새해 들어 네이버가 뭘 한 건지 티스토리가 뭘 한 건지 방문자 수가 반토막이 되었네요.
상수와 합정 사이 대로변에서 살짝 들어간 건물에 있는 카페/바 토끼굴입니다.
개성 철철 넘쳐흐르죠? 시계는 안 맞습니다.
2층에 올라가면 생각보다 넓은 공간. 업라이트 피아노도 있고 프로젝터도 돌아가고 아그리파도 있고..
이런 인테리어는 난삽 (난잡 X) 하거나 개성있거나 둘 중 하나로 빠지게 되는데 이 쪽은 개성있는 쪽으로 보고 싶습니다. 조명의 역할이 꽤 큰 듯.
메뉴판. 지금도 그 분인지는 모르겠는데 처음 사장님은 자동차 디자이너 분이 투 잡 뛰셨다죠.
카페 영업도 하시고요
술은 맥주 와인 위스키가 있고.. 안주는 이 정도 입니다. 음식에 목숨거는 가게가 아닌 건 짜파게티만 보셔도 알 수 있을 듯.
명란로제파스타 곱배기를 두개로 나눈 것. 맛은 못 봤지만 괜찮았다고..
나초 (8,000원)
음식 먹으러 가기 보단 분위기를 즐기러 가는 바 입니다. 이런 집 하나 단골 해 놓으면 참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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