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다른 것 때문에 이마트를 들렀는데 광어회 대짜 (4-5인분이라고 표기) 가 50% 세일을 하고 있더군요. 요즘 이마트에서 괜찮은 행사는 이마트신용카드 대상이라 별로 관심 안 가졌는데 알고보니 개나소나 다 갖고 있는 이마트 포인트카드 행사. 바로 구매!


뚜껑만 열고 가격표 놓고.

이마트 활광어회 특. 17,400원에 사왔습니다. 


한 장 더. 나름 장식도 열심히 하셨군요.


가까이에서 한 장 더.

평소보다 광어 다마가 좀 큰 놈을 잡은 듯 사진엔 안 보이지만 살집 두께가 꽤 됩니다.


그래서 저녁 잘 먹었는데.. 오늘 이마트몰을 들어가보니 온라인에서도 비슷한 행사를 하네요. 10% 할인에 50% 쿠폰에 픽업서비스.



10% 할인은 다른 생선회 상품도 해당되는데 50% 쿠폰은 광어회 대짜만 먹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50% 할인은 7/1 이니까 오늘까지네요.

비가 추적추적 오는 저녁 신논현역에 있는 생활맥주란 곳을 방문합니다.

일단 이런 상가건물이 있고요. (밤에다 이미 전작이 있었던지라 사진 상태가 ㅡ,.ㅡ)


가게 전면은 이게 다입니다. 스몰비어 수준.

하지만 엄연히 치킨 튀겨내는 맥주집이란 거.


좁긴 한데 안쪽으로는 꽤 깊습니다. 왼쪽이 주방.


주방을 지나면 이렇게 조금 더 넓어지고


이날은 비가 와서 안 열었는데 가게 뒤쪽으로 이렇게 노천공간이 있네요. 여름 밤엔 여기가 가장 명당자리가 될 듯.


안쪽에서 본 주방. 공간활용에 고심한 흔적이 보입니다.


기본 세팅.


피클과 치킨무에 양념이 따로 나오네요.


기본 제공 연장.


쏘주는 팔지 않고 타 주기만 하는 ㅡ,.ㅡ 메뉴판

과하지 않으면서 센스 있네요. 메뉴 레이아웃도 예쁘고.


양을 숨길 수가 없는 맥주 500.

파이렉스이므로 원하신다면 전자렌지에 돌리셔도 무방합니다. ㅡ,.ㅡ


저장고가 어떻고 하는데 맥주맛 나쁘지 않았던 기억입니다. 그런데 잔 벽이 누워있어서 마시는 느낌이 일반 조끼 잔과 조금 달라요. 


앵그리버드 16,000원. 매콤한 크리스피 치킨입니다.

강남 한복판이라는 생각을 너무 했는지는 몰라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양도 bbq 배달치킨보단 많은 듯.


치킨 한 마리 뚝딱하고 또 시킨 크리스피 텐더와 감자 (15,000원)

이건 배가 불러서 그랬는지 앵그리버드 치킨만 못했던 기억입니다.


다 먹고 나와 신논현역 쪽을 보며 한 방.


강남에서 치맥 하기 좋은 곳 같습니다. 적당한 개성과 적당한 기본기가 잘 어우러진 듯. 날씨 좋은 저녁에 뒷마당에 꼭 나가서 맥주 한 잔 해 보고 싶어요. 여의도, 이촌동 등에도 분점이 있는 모양이고 어디가 본점인지는 모르겠네요.





지난번 방문기는 여기에


지난번 사진 재활용한 외관. 

주차장은 가게 주변에 몇 대 대는 형식이라 붐빌 때는 복잡할 듯.


세팅지 따로 있는게 여전히 특이합니다.


조미료인지 뭔지 맛 아주 진한 육수. 


여전한 소주/맥주/호출 벨.


수육입니다.


이건 지난 번 수육

가운데 있던 치마양지 부분이 빠졌네요. 뭐 맛이야 비슷하지만 이번이 좀 더 퍽퍽했습니다. 

양지 수육의 퍽퍽함에 대한 답은 역시 광명정인면옥의 차고 얇은 수육일까요.


빈대떡 5천원.

이집 빈대떡이 지릅 10cm면 5천원, 지름 20cm면 만원입니다. 그래서 똑같다고 생각하고 이번엔 5천원짜리를 시켰는데..

나온 빈대떡을 보고 깨달았습니다. 지름이 두배면 면적은 4배로구나 ㅠㅠ


담엔 곧 죽어도 만원짜리 시키는 걸로.


이집의 사실상 최강음식인 만두.

예쁘죠? 맛도 좋습니다.


지난번 냉면에 약간 실망을 하고 시켜본 김치말이 냉면

국물의 방향이나 면발의 가벼움이나에는 역시 이 김치말이 냉면이 더 어울리네요. 가격이 일반 냉면보다 딱히 더 안 싼 것이 에러.


역시 냉면 보고 가기보다는 적당한 수육이나 만두, 빈대떡에 강점이 있어 보입니다. 저 김치말이 냉면 7천원만 해도 아주 기쁘게 먹겠는데요. (물냉면은 7천원이어도 쫌 애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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