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현재 폐업했습니다.
고대 주변에 있는 이태리 음식점인 돌돌말아에 평일 점심에 다녀왔습니다.
2층 입구. 뭔가 볼수록 깔끔하다는 걸 깨닫는 중.
2층은 이렇게 바와 카운터와 1인자리와 주방입니다.
3층에 테이블 홀이 있고 소주방이 있는 구성.
가장 메인 방향.
약간 패닝하면 분위기가 확 달라짐 ㅋ
창가자리에 앉아 계단쪽을 봅니다.
오늘 게시물의 메인이라 할 메뉴판 나갑니다.
옛날에 5천원 7천원 8천원 9천원 하던 파스타들이 7,000원에서 만원 사이로 자리잡았습니다. 파스타 종류 자체는 좀 늘어난 듯.
피자 종류도 줄었고 가격은 12,000원. 충격이었던 대파피자는 사라졌습니다.
이 집의 가장 큰 개성이었던 안티파스타들이 사라졌습니다. 첨엔 메뉴판 잘 못 받았나 했습니다.
와인리스트는 이전과 형식은 달라졌는데 가격은 비슷한 수준입니다. 한 병에 2만원짜리 화이트 와인이라니.
심플한 세팅.
이 집 최강 열무 피클. 여전히 정말 맛있습니다.
매운 베이컨 로제 링귀니 (10,000원)
딱 메뉴 들으면 생각나는 대중적인 맛입니다.
요건 색감이 왜 이렇다냐.. 다 먹으면 꽤 맵습니다.
버섯 프로슈토 피자 12,000원.
각도를 조금 더 올려서. 버섯과 프로슈토 못지 않게 맛과 비주얼에 큰 영향을 주는 건 루꼴라.
이 피자 아주 훌륭합니다.
점심이니 넉넉히 따라주시는 데일리 스파클링도 한 잔. 아마도 한 병 2.8만원짜리 까바를 쓰시는 듯.
예전 대파피자 7천원 라구 파스타 5천원 시절의 포스는 사라졌지만 여전히 저렴하고 깔끔하고 맛있는 이태리 식당임은 인정.
놀라자빠질 옛날 메뉴판이 있는 지난 게시물 하나 링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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