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사거리역에 베트남 분들이 개업한 베트남 쌀국수집 포102/PHO102에 재방문합니다.
지난 번 사진 재활용.
이런 식의 실내인데.. 손님이 별로 없군요. 나름 저녁 시간대의 방문인데.
탁자 위에 놓인 메뉴판.
지난 번 저를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던 베트남 소주가 만오천원으로 바뀌었습니다. 역시나 가격이 좀 이상하다 했더니 잘 못 인쇄되었던 거랍니다. 그런데 음료수가 1,000원에서 1,500원이 되고 소고기 월남쌈이 2000원 더 오른건.. 뭘까요.
당연히 깔끔한 주방.
벽에 음료메뉴판이 따로 있어서 찍었습니다.
주문을 퍼보+짜조 세트 하나, 분짜+짜조 세트 하나 했습니다. 각 세트에 따라나오는 짜조가 합해서 두개씩이니 네개. 추가된 금액은 사천원이니 하나에 천원 꼴이네요.
퍼보 중간 사이즈. 옆의 사이다 캔은 크기 비교용.
짜조랑 먹기 딱 좋은 사이즈입니다. 여전히 면발은 부들부들하고 국물은 뼈의 사용이 느껴지는 깊은 맛. 인스탄트 타서 내는 베트남 쌀국수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그냥 국물만 떠 먹어도 해장이 될 정도.
따로 안 청해도 고수가 따라나오는 건 좋은데 바질이 없어졌네요. 날이 쌀쌀해지면 바질 가격이 뛰는 것은 알지만 아쉬운 건 아쉬운 것.
앞접시 던 쌀국수에 테이블에 있는 새콤매콤 소스와 고수를 더하고 스리랏차 소스와 해선장을 얹었습니다. 국물이 진하니 이렇게 먹어도 더 맛있습니다.
지난 번부터 노리고 있던 분짜.
건진 국수와 야채를 왼쪽에 있는 국물에 찍어먹습니다. 달달하고 맛있지만 제 입맛에는 새콤매콤 소스와 액젓을 더해 먹으니 더 좋더군요.
전화번호는 02-985-8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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