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뿔등심 그랑서울 점에 저녁하러 갑니다.
서울파이낸스센터점과 그랑서울점이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데 서울파이낸스센터점의 룸 예약이 조금 빨리 차는 듯. 홀은 나중에 봐도 꽉 차진 않습니다.
입구에 보이는 안내판. 주차 두시간이면 어떠려나요. 을지로 종로 쪽의 오피스 빌딩은 이렇게 주말 정액 주차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말에 명동 청계천 주변에 기를 쓰고 주차할 필요가 없다는 말씀.
등심 3.5만원, 안심 3.9만원에 양갈비가 2.9만원. 다른 곳은 어떤지 모르지만 홈페이지에는 등심 3.4 안심 3.9 이고 양갈비는 없습니다.
홀의 모습. 천장이 높아서 흡기 시설이 많이 내려와 있습니다.
룸으로 안내됩니다. 방음까진 기대하기 힘들지만 분위기 나쁘지 않습니다.
소금과 물잔, 앞접시가 준비되고요.
점심 메뉴를 깔아놨네요. 여기 점심도 괜찮습니다. 곱창전골은 제 입맛엔 조금 답니다만.
그런데 룸에서 점심메뉴가 되던가..
메뉴판 앞면. 고기집 메뉴판 복잡해봐야 얼마나..
양갈비와 차돌마파갈비? 는 못 보던 메뉴.
뒷면은 점심 메뉴.
왼쪽은 안심 2인분, 오른쪽은 등심 2인분.
등심은 1인치 정도 되는 두께인데.. 위에서 봐서 안 보이지만 안심이 등심 두꼐의 두배 정도 되는 느낌입니다. 어떻게 굽냐고 물어보니 통째로는 다 못 굽고 가로로 썰어서 구우라는데..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등심 정도의 두깨로 잘라 나오는 게 맞을 듯.
나중에 추가한 등심 2인분. 이렇게 나오는 걸 보면 여기 등심은 3인분 시키면 온전한 한 덩이가 되는 듯 합니다.
요 정도로 구워 먹습니다. 고기 연해서 가위로 다 잘리는데.. 이정도면 스테이크로 구워서 나이프로 잘라 먹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양갈비 2인분. 냉동입니다.
이것도 맛있네요.
제대로된 한우를 드시겠다면 모든 면에서 나무랄 데 없는 곳. 여기에 시중에 유통되는 sg다인힐 상품권까지 쓰면 가격적으로도 메리트 있습니다. 물론 서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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