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합정동의 스포츠펍 크로스바를 다녀왔는데, 이 집 주인장이신 서형욱 축구해설가님의 페이스북에 어제 이 가게를 접는다는 내용이 올라왔군요. 아쉬운 마음에 포스팅합니다.


합정역에서 상수역 가는 대로변, 빨간책방 있는 건물의 지하에 있습니다.


계단을 내려가면 전지현 누님이 반겨줍니다. 클라우드 생맥주는 없는데..


스크린이 있는 전면부.


ㄷ 자 형태의 바가 있고 양 옆으로 테이블이 한 줄 씩. 꽤 규모 큽니다.

메뉴.


이 날은 안주 안 시켰는데 여기 치킨 괜찮습니다. 코스트코 로스트치킨같은 느낌.

기본안주.


샘플러 15000원.


왼쪽부터 오비 기네스 세븐브로이 칼스버그였던 듯.


생맥주 맛있습니다.

국가대표 경기나 해외 빅매치가 있는 날은 엄청 붐비지만 다른 날은 그리 손님이 많지 않은 곳이었고, 역시 그것이 폐업의 이유인 듯 합니다. 이 주변의 임대료가 싼 것도 아닐거고요. 가끔 이 동네에서 맥주 마시러 가기 괜찮았는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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