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첫주가 징검다리건 뭐건 황금연휴입니다. 평창군 용평면에 위치한 장평막국수에 다녀 온 이야기. 예전 포스팅도 관심있으면 클릭.


장평IC에서 들어간 읍내, 공용터미널 부근에 위치해서 장평막국수.

버스터미널쪽.


산기슭에 위치한 삼거리가 있고


큰길가에서 들어간 골목 어귀라 잘 보이는 건물 전면. 뒤쪽으로 주차장이 있습니다.


가게 입구.

요는 이 가게가 위치를 이전했으나 원조집이고, 장평메밀막국수라는 다른 집이 또 있다는 것. 그냥 동네 이름이라 원조집이라는 말이 어울릴지는 모르겠지만 매스컴 많이 탄 건 이 집이 맞습니다. 장평메밀막국수는 안 가봤습니다.


실내. 깔끔합니다.


주방쪽.


앞쪽으로 보이는 문들은 방도 아니고 화장실도 아닙니다. 아마도 사장님네 살림집. 명절 때 가 보면 손주분들도 와 있고 그럽니다. 오른쪽으로는 황수정 아나운서 날릴 때의 TV 출연 홍보.


별로 가격 변화 없는 것으로 기억하는 차림표. 수육은 한 번인가 먹어보고 안 시켜서 잘 기억이 안 나요.


항상 같은 기본찬.

배추김치는 저만큼이면 낭비도 없고 충분할 듯. 


갓김치.

한번 데쳐낸 갓으로 만들어 흔히 생각하는 식감이 아닙니다. 나물과 김치의 중간?


물막국수

깨폭탄 김폭탄 양념듬뿍에 시커먼 면발. 메밀함량 의심스럽고 국물 다 들이켜면 바로 졸음이 올 정도로 조미료도 든 듯 하지만 어쨌건 새콤달콤시원합니다.


사리

2천원치고 양 적지 않습니다. 1인분에 사리 더하면 대식가도 배뻥.


메밀칼국숫

오히려 보통 메밀이 잘 안 들어가는 칼국수이어선지 이 음식에서 메밀향 비슷한게 납니다. 식감도 툭툭 끊어지고 거칠거칠한 메밀스러움. 여름철엔 안 하고 겨울철에도 1인분 주문은 잘 안 받으시는데 마침 다른 팀 주문이 있어서 해주신 듯. 국물은 역시나 담백하진 않습니다.


영동지방의 막국수는 동치미에 메밀향 강한 국수를 마는 깔끔한 타입, 영서지방의 막국수는 새콤달콤한 국물이나 양념에 전분 많은 국수를 비벼먹는 스타일이라고들 한다면, 전형적인 영서지방 풍, 친숙해지기 편한 맛의 막국수집입니다. 소박한 맛의 메밀전병/메밀총떡도 나쁘지 않습니다. 초딩입맛인 분들께도 부담없이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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