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이수역] 일번지 포차 - 개성 강한 사장님이 운영하는 개성있는 실내포차

​​​​​​​​​​봄비도 오시겠다 사당역 /이수역 근방에 위치한 개성있는 실내 포장마차인 일번지포차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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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역과 이수역 중간 정도, 방배경찰서 큰 길 맞은편 즈음에 있는 이디야 커피 골목으로 조금 들어가 왼쪽으로 일반지 포차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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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전체입니다. 어떨땐 꽉 차서 못 들어가기도 하고 어떨 땐 여유있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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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은 요새는 당연하죠. 저 칠판에 전에는 메뉴가 쓰여있었는데 어차피 메뉴가 두 가지 뿐이라 아예 안 쓰신 듯. 붙여놓은 글에서 사장님의 개성이 어렴풋이..

기본 찬 나옵니다. 배추속과 미역국 나오고 조금 있으면 꽁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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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거 아닌데 배추속 달고 미역국 시원하고 꽁치 기름집니다.

별 거 없는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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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회무침과 돼지두루치기 단 두가지. 25000원인가 할 겁니다.

저희는 회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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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내고 사장님이 직접 와서 초장 뿌려 비벼주십니다. 들어가는 회는 그때 그때 다른데 오늘은 숭어가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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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도 보입니다. 양은 2차로 세명이 안주하기 충분. 네명이 회무침 하나 두루치기 하나 하면 2차로는 많고 1차에는 적당했던 듯.

여기서 단골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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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가 하도 물이 좋아서 와사비간장 찍어먹게 그냥 내 주실수 있는지 여쭤봅니다. 추가금 드릴 용의도 있었지만 사장님이 흔쾌히 내 주시네요. 단골 아니셔도 젊은 여성분 많은 팀은 아마 해 주실지도. 농담 아닙니다.

어종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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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어는 맛있는 뱃살쪽. 청어는 따로 칼집까지 내서 주셨네요.

팀에 젊은 여성이 있고 없고에 따라 대접이 극명히 달라진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2차 가기 매우 좋은 실내포차입니다. 화장실이 그리 깨끗하지 않은 것도 감점. 하지만 구면이 되면 때로는 소용돌이에 폭탄주에 서비스 안주에 정감있는 사장님 덕분에 기회있을때마다 찾게 됩니다.

​갈 때마다 술을 너무 마시게 된다는 점도 단점. 어째 단점 투성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