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마지막 식사는 공항 부근에서 하는 게 일반적이죠. 노형교차로에 위치한 춘심이네 2호점입니다.
춘심이네는 1-2-3 호점이 있는 모양인데 서귀포 안덕에 있는 1호점이 유명한 통갈치구이집이라죠. 2호점엔 그런 거 없습니다.
여기도 꽤 큰 규모의 식당이긴 한데 덤장 중문점을 보고나니 뭐
춘심이네2 로 통칭되는 듯. 춘심이네 1호점은 서귀포, 2호점은 공항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백반집? 분위기의 메뉴.
널찍깔끔.
저희는 단체 예약이라 모두 깔려있습니다. 앞으로 보실 건 4명 8만원 세트인데.. 돌솥밥은 추가요금이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어요. 아마도 있을 듯.
제주 대형식당에는 꼭 간장게장이. 제주에서 게가 잡히나요?
샐러드.
유부초밥도 1인당 한 개씩 나옵니다.
낙지젓도 꼭 보여요. 어제 호텔도 그렇더니
음..
참돔회가 일인당 넉점.
제주 와서 회 못 먹고 가나 했는데 ㅠㅠ
어제는 올래였으니 오늘은 한라산 하얀 거.
계란 후라이 본 지 6개월 쯤 되는 듯. 심지어 더 청하면 더 주십니다.
계란후라이 참 맛있게 부치셨더군요.
그냥 쯔끼다시인 줄 알았으나 실은 이게 옥돔.
맨날 배 갈라 반건조된 것만 봐서 이게 옥돔구이라고는 생각못했습니다. 그런데 반건조와는 맛이 좀 다르고.. 이 쪽도 나쁘지 않네요.
문제의 솥밥.
성게와 전복, 톳이 들어가 있습니다. 아래까지 있는 건 아니고 위에만.
구수하고 맛있네요. 이렇게해서 2만원이라면 가성비 엄청 좋은 건데 .. 얼마일까요? 설마 3.5만원?
돌솥밥 없더라도 공항 근처에서 식사하지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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