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무안갯벌낙지에 연포탕 먹으러 갑니다. 요새 몇 번은 가서 음식 조합에 실패한 터라 



무안갯벌낙지라고 쓰여있는데 카드영수증엔 목포낙지라고 나오고 낙지는 국내산으로 그때그때 산지가 다릅니다.ㅋ


이런 땡기는 메뉴가 많이 있지만..


요새 몇 번은 가서 음식 조합에 실패한 터라 이번엔 딴 것에 눈 안 돌리고 연포탕으로 갑니다. 세 명이 중짜.


좋은 덴데 손님이 별로 없어서 좋기도 하고 .. 그래도 점심에 이래저래 열 팀 정도는 드는 모양.


계란찜도 반찬으로 나오고


이런 밑반찬도 먹을만 하고


이렇게 스페셜한 반찬을 하나씩은 주십니다. 오늘은 달달매콤한 홍어무침. 안 삭혔네요.


그때그때 제철 채소를 넣으시는데.. 부추 들어가는 건 처음 보네요.


이게 바로 연포탕에 매우 중요하지만 좀처럼 보기 힘든 말린 박 속.


중짠데 낙지를 세마리나 넣어주셨어요. 확실히 봄바람이 불어서 낙지가 조금 흔해졌나.. 낙지 자체는 크지 않지만 맛있습니다.


낙지 잘 건져먹고.. 이번엔 라면을 넣어봅니다. 한 개에 천원 받으시더군요.


낙지는 뭔가 봄에 어울리는 느낌인데.. 풀린 날씨에 뭔가 어울리는 좋은 점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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