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포스팅한 월향을 나와 2차 간 곳은 바로 옆 집인 수제맥수집 밀리그램. 카드영수증에 찍힌 상호는 '밀이그램' 입니다.


월향 이태원점 방문기


월향 갈 때 사진 재활용. 월향과 붙어있어요.


밤이면 이렇습니다. 뭔가 힙하고 쿨하고 스웨기하고.. 호퍼의 나이트혹스도 생각나고..


힙하고 쿨하고 스웨기하게 2층.


이 메뉴판은 딱 옛날 이태원 수준인데..


멋진 메뉴는 이렇게 있습니다. 음식과 주류로 나뉜 메뉴판.


조금 연구가 필요한 메뉴판인데.. 가격 비싸지 않네요. 월향 메뉴 바로 다음에 봐서 그런가.

나름 맥주의 맛도 객관적으로 표현하고자 노력하고 뭔가 성의있는 메뉴입니다.


사진은 이렇게 나왔지만 저 금속 앞접시 때깔 좋습니다.


이건 필스너


치킨 드럼스틱 (16,000원). 그냥 윙이라 보면 될 듯한데, 밑에 깔린 감자채(?)튀김이 맛있어서 나중에 그것까지 다 집어먹게 되더군요. 뒤로 보이는 건 15,000원짜리 맥주 샘플러. 그런데 페일에일 한 잔이 6500원하는 거 생각하면 샘플러가 딱히 싸진 않은 듯도.


월향에서 이런저런 막걸리 마시고 가서 맥주맛 등은 사실 잘 기억나지 않지만 나쁘진 않았던 듯 하고,분위기 좋고 멋진 건물에서 수제맥주 한 잔 씩 하기에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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