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숙이니 하는 거 정말 안 먹었는데 요새 들어 이런 곳에 올 일이 생기네요.
상암이라고 쓰긴 했는데 행정구역은 고양식 덕양구입니다. 경의선과 수색차량기지 등등으로 생긴 자투리 땅에 자리잡았습니다. 여기가 가게 이름의 유래가 된 쌍굴. 굴이 하나 더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가게 간판 이렇게 있고
입구 등 보면 영락없는 가정집.
메뉴는 이렇습니다. 오리/닭/--
엄나무황기닭과 한방토종닭백숙이 어떤 차이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반찬 깔립니다.
갓김치도 맛있고 배추김치도 맛있고 마늘/고추장아찌도 맛있고.. 이런 집은 사실 메뉴보다 반찬맛이 중요한 경우도 많지요.
옻닭 한마리
토종닭이라는 큰 닭은 아니고 일반적인 크기로 어른 세명이 먹기 적당한 정도. 데친 부추도 예쁘게 얹어서 나옵니다.
이건 닭도리탕.
이렇게 옻닭국물을 따로 주시고
아예 더 떠 먹으라고 냄비를 주십니다.
왼쪽은 황기닭이고 오른쪽은 옻닭입니다. 국물 색이 차이가 나죠?
마무리로 죽.
비슷한 상권이라 할 대덕산농장과 비교할 때 강점이라면 차량운행/예쁜비주얼이겠고 약점은 닭의 크기와 분위기가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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