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씨곱창 에서 1차를 하고 2차로 찾은 가로수길 맥주고.


일도씨곱창 방문기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 


이 집의 캐치프레이즈이자 로고. 가로수길 도산대로 쪽을 왔다갔다 하다 이 그림 보이면 이 집입니다. 교대역에도 맥주고란 집이 있는 모양인데 어떤 관계인지는 모르겠어요.

고등학생이 맥주를 마시면 안 되는 게 아닌가 하는 기분이 들지만..


캐치프레이즈 좋아합니다.


우연히 찍힌 사진. 오른쪽의 교련복 웃도리가 이 집 점원들의 근무복입니다.


메뉴 간단. 스몰비어라 봐야겠죠?


그런데 공간 넓고 좌석도 꽤 됩니다. 각 테이블마다 연극부, 미술부 이런 식으로 클럽 이름을 붙여놨는데 저 고등학교 때보다 클럽이 많은 느낌.

교장실에는 당연히 중년의 아저씨들이. ㅋ


양호실은 상대적으로 조용. 근데 저 탬버린 뭐니.


가게 내부에도 로고 등이.


건물 지하에 흡연실이 따로 있는게 법적으로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뭐.


옛날 포스터도 보이고. 컨셉은 확실하죠.


어차피 1차를 배 터지게 먹고와 수제맥주는 무리이므로 걍 국산생맥주. 오백 꽉 채워주는 것도 아닌데 4천원이면 싸진 않아요.

맛은 딱히 기억이 안 납니다. 그런데 요즘 이런 국산 생맥주 웬만한 데 가면 아주 맛있지도 아주 맛없지도 않은 느낌이긴 해요. 저도 소주는 아예 안 마시고 맥주만 마시던 시절도 아니고 ..


웬 도시락통인가 했더니


추억의 도시락 양념감자. 마늘 입니다.

인상깊진 않으나 저 갈릭 파우더가 좀 짰던 느낌.


한잔씩 하고 나오다 안쪽 주방을 찍어봅니다.


더운 여름 밤이어서 그런지 시원한 지하에 넓은 공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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