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 소개한 두레우가 뒷편에 있는 양평해장국입니다.

누가 보면 양평해장국 빌딩인 줄 알겠 ㅡ,.ㅡ


가게 전면은 이렇고요,

BOGA란 상호가 조그맣게 보이고 족발도 같이 하는 약간 특이한 형태.


건물 구조상 본래 두곳의 가게였다가 하나로 합친 듯 합니다.

한 쪽은 이렇게 좌식 테이블이고


칸막이 이 쪽은 의자 테이블입니다.

해장국집의 특징이죠 혼자 온 남자분이 많다는 것.


메뉴입니다. 

왼쪽은 양평해장국집 메뉴, 오른쪽은 골뱅이/족발집 메뉴.


식탁엔 고추기름과 고춧가루, 후추가 준비됩니다.


공기밥이 먼저 나오고 빈 접시.


빈 접시는 김치 깍두기 덜어먹는 용도.

이런집에서 일반적인 새콤달콤한 김치 깍두기 입니다.


양평해장국 (7,000원) 나왔습니다.

선지 좀 넉넉히 달라고 했더니 두께 2센치 좀 넘은 선지를 석장 주셨네요. 선지 아주 부드럽습니다.


건더기 설정 샷.

양평해장국의 특징인 검은 양을 비스듬하게 썰지 않았네요. 국물맛은 나쁘지 않고 내장도 섭섭지 않게 들었습니다. 조금 많이 삶아서 다른 집에 비해 내장 식감이 부드러운 게 인상적입니다.


명함입니다.


양평군 개군면에 있는 원조 양평해장국집이 너무 짜고 강한 맛으로 이상해진 요즘, 양평해장국으로 딱히 생각나는 집이 없네요, 신사역의 유명국양평해장국과 원조집 분점, 그리고 일산의 철원양평해장국 정도가 나름의 강자일 듯. 전 일산이 가장 땡깁니다. 이 집은 위의 세 집에 비길만한 곳은 아닌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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