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밥 먹을 일 없던 서울역 근방에서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밥 먹을 일이 생기는군요. 길 건너로 서울씨티타워와 STX 타워가 보이는 동네. 며칠전 포스팅한 서래 가 골목 끝에서 우회전하면 있습니다.
길지 않은 이런 골목이 있고요. 이 동네의 특징이라면 2층에 허름한 여인숙이 많다는 것.
여기저기 보다가 내장탕이란 말에 끌려 골라잡습니다.
오늘의 메뉴 정해놓는 함바집 스타일?
들어와서 자리를 잡습니다. 좁은 집인 줄 알았는데
뒷쪽으로는 이런 공간도 있네요.
대략 이런 차림. 동네가 동네인지라 국내산 삼겹살은 200g 만원이 마지노선.
뭐 이런 테이블
반찬 나옵니다.
주문한 내장탕 (6천원)
김이 빠지면 이 정도.
내장 종류는 저 하얀 양 열 조각 쯤이 다입니다. 국물에 내장 맛은 하나도 없고 생뚱맞게 우거지반 김치반 이렇게 들어가서 김치찌개 비슷한 맛이 ㅡ,.ㅡ
독특한 동네의 독특한 내장탕을 맛본 것으로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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