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식사 후 KTX로 귀가하는 분이 있어 서울역 부근에서 약속을 잡습니다. 사실 서울역 아예 가까이는 식당이 없진 않지만 좀 애매하지요.


서울역 11번출구 게이트웨이타워로 나와 후암동으로 올라가는 길.


길가 오른쪽에 있습니다.


이런 프랜차이즈가 다 그렇듯이 쫌 정신없음. 

고기도 고기지만 근처 직장인들의 점심 메뉴를 열심히 홍보중입니다.


중요한 메뉴는 거의 있습니다.


내부도 뭐 이런 분위기.


안쪽까지 하니 꽤 넓네요.


실내 메뉴판. 

갈매기살을 기본으로 한 돼지고기 메뉴와 안창살/갈비살/막창의 쇠고기 메뉴가 있습니다.


이렇답니다. 다른 체인에서도 본 듯.


원산지 화려합니다.


상추와 함께 나오는 기본찬. 

저가 고기집이라 그런지 많이 짜네요 ㅡ,.ㅡ


마치 화로같지만 그건 아니고..


저 안에 연탄을 넣고 이렇게 불판 올립니다.


갈매기살 500그램 (16,000원)


굽습니다.

쇠고기나 삼겹살처럼 한 면씩 구우면 들러붙고 난리가 나니 올리고 2-3 분 후부터 계속 굴려주어야 한다고.


구워지면 대략 이런 모양.

프랜차이즈 고기집이 다 그렇듯이 어중간한 고기질에 단짠단짠한 맛.


순하리는 마셔보고 단 맛이 진저리를 친 지라.. 카피캣 제품도 한 번.

기분 탓인지 순하리보다 안 달고 좋은 듯 하네요.


문제는 이러고 순하리를 마셨더니 역시 안 달더라는. 뭔가 입맛 자체가 저렴하게 떨어져버린 느낌.


갈비살 150g (11,000원)


안창살 150g (11,000원)


이건 사진은 못 찍었는데 우막창입니다. 


뭐 고기류 두루두루 적당한 맛입니다. 


입가심 겸 소주안주로 주문한 김치찌개 반개 (6,000원) 인데 고기사리를 추가하니 저렇게 목살을 썰어넣어주시네요.


결과물.

고깃점 건져 소주 안주하기 좋습니다.


맛집이라고 소개하는 건 아니고, 혹시 서울역 부근에, 청파동이나 중림동 쪽까지 안 가고 저렴하게 한 잔 할 곳 없을까 할 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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