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에서 약속이 있었는데 시간이 남아 찾은 카페입니다. 상수역 쪽에서 올라가다가 삼거리포차 거의 다간 골목에 있네요.


단순한 카페는 아니고 이런 세트메뉴도 준비하고


이런 만화책들도 비치되어 있는듯.


자리 잡고 받은 메뉴


음료류


라면까지 있는 것은 만화가게스러운.


한 쪽은 저렇게 책장으로 끝까지. 전문 만화방이 아닌 만큼 이중서가까진 아닙니다.


들어갔을 땐 막 해거름이었습니다. 아까의 외부 사진은 나오다 찍은 것.


안쪽으로 약간 넓은 좌석과 주방이 있는데 넓은 좌석 쪽은 주인과 지인으로 보이는 분이 점령.


서가의 반 정도는 만화, 반 정도는 일반 서적인데 만화 쪽을 조금 가까이 찍어봅니다. 만화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정도 사진으로도 대략 어떤 게 있는지 아실 듯. 양이나 종류나 엄청나게 많지는 않습니다.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읭? 와플을 서비스로 주시네요. 저만 주신 건 아닌 듯.


한시간 남짓 재밌게 때우고 나왔습니다. 나오며 한 장.


아마 우리나라에서 카페가 가장 몰려있을 홍대는 그만큼 경쟁도 치열하고 특화하려는 시도도 많겠지요. 그러다보니 특화하려는 시도가 일반화되어버린 감도 없지 않습니다. 그 많은 카페들 중 이 집이 몇 위에 해당하는지를 따지는 것은 의미없는 일일테고 그냥 불쑥 들어가 좋은 시간 보내다 나온 기억만으로 저에겐 좋은 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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