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이촌동 렉스 상가에 있는 카페C 입니다. 전에는 C4 라고 했는데 이름이 바뀌었죠. 또 압구정동에 있는 C4 는 그 이름 그대로 간다고 하고.. 처음에 프랜차이즈로 시작했다가 떨어져 나온건가 싶습니다. 아님 말고요.


제가 농담삼아 '서울에서 가장 케익이 비싼 곳' 이라고 부릅니다. 실제로 여기보다 케익이 비싼 곳이 쉬이 떠오르진 않네요. 대부분의 호텔 델리보다도 비쌉니다.


렉스아파트가 3년짜리 재건축에 들어간 덕에 뒤는 공사판이지만 관리 깔끔하게 해서 부산스럽지 않습니다. 오히려 앞에서 보면 한강까지 시원하게 트여 보이기까지. 카페 들어가면 아무 소용 없는 얘깁니다만. 


이런걸 한다고 합니다.


이렇다네요.


안쪽은 이런 깔끔한 액자들과


이런 싸인지들이 공존. 보아하니 이 동네 살거나 왔다갔다 하는 유명인들 싸인입니다. 저라면 안 붙이고 말겠습니다만.

의외로 자리가 많지 않네요. 이촌동에서 자리 많은 카페는 비 프랜차이즈로는 모스 정도가 유일한 듯. 프랜차이즈로야 물론 (한강대교 북단에서 서빙고동 쪽 방향 순서로) 스타벅스, 아티제, 파리크라상, 파리바게트 시그니처, 커피빈 등이 있습니다. 헥헥.


카운터 및 주방은 이렇게. 주방이 넓을 필요 없지요.


오른쪽 진열장에 케익이 들었는데 아예 빈 곳도 많고 있는 것도 몇 조각 안 남아있습니다. 이유는 나중에. 카망베르 치즈 케익.


이 집 인기 메뉴 중 1-2 위를 다툰다는 딸기치즈타르트.


역시 3위 안에 든다는 블루베리 쉬폰. 주관적인 의견을 전해들은 것이니 업장 매출과 일치하진 않을지도.


진열장 위에는 코카콜라 장 폴 고티에 에디션이 장식으로. 오른쪽의 빵은 모형.


메뉴입니다. 아메리카노 사천원 시작이면 생각보다 비싸진 않네요.


집 밖에서 커피를 사 마시는 일이 별로 없는 제가 이 집을 들른 이유는 홀케익 주문. 아까 사진에도 있던 딸기치즈타르트입니다. 아침 열한시 쯤 나온다길래 픽업 갔다가 본의 아니게 한 삼십분 기다렸지요. 아예 케익이 나오기 전이니 다른 케익 구색도 빈약했던 것.


한 방 더. 이게 홀케익으로 7만원이면... 싸진 않네요 역시.


커피빈 뉴욕치즈케익이나 레어치즈케익 정도면 대만족인 저인지라 케익 전문 카페의 심오한 맛까지는 논하기 곤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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