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을 다 끝내고 오후에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노닥노닥한 이야기.
물회로 점심 먹고 커피가 생각나서 주변을 보니 바다를 바라보며 카페/주점/포차 등이 널려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 골라서 들어갑니다. 충청도횟집과 같은 건물의 아이언레빗. 아이언래빗인가요?
길 건너에서 보면 카페 간판이 눈에 띄는데 가까이 가면 횟집 간판이 압도적..
1층은 횟집 말고는 계단 밖에 없고 2층으로 올라갑니다.
엄청 넓네요. 홀 자체도 넓고 층고도 넓고 테이블 간격도 널찍하고.. 거기에 홀 가운데를 비워놓기까지 해서 더 넓게 느껴집니다.
이런저런 화분도 있고..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보입니다.
창밖으로는 영일대와 포스코가 보입니다. 마스코트 이쁨요.
충청도 횟집이랑 같은 분이 마스코트 도안하셨나 봄.
케익 등등도 있는데 어라 가격이 만만치는 않습니다.
오후에는 뭔가 이런 게 가능하다고.
에스프레소 4천원 대면 싼 건 아니죠? 전망 값이라고 생각하면 뭐.
메뉴 죽죽 나갑니다.
브런치까정.
이런 분이 대표이심. 이래저래 홍보비 좀 쓰고 계신 듯.
안에 있어도 좋았겠지만 날씨가 워낙에 좋아서 원두막으로 나옵니다.
포항역까지 따라온 커피. 아 뭐 커피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영일대 가서 술 (x) 밥 (x) 바다 보며 시간 죽일 일 있으면 한 번 들러볼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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