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오픈빨 날리는 스타필드 고양에 다녀옵니다. 


하남도 그렇지만 워낙에 넓게 자리잡아서 사진이 잘 안 나옵니다. 미세먼지까지 몰려와 그저 그런 외관.


이마트 트레이더스 구경할 겸 갔다가 피케이 키친.


하남 피케이 마트 안에 있는 음식점들이 동선 잘못 짜서 개판 오분전 된 걸 아는지 여긴 식당가와 식료품 매장을 분리시켰습니다. 식료품 매장인 PK마트 안에는 그릴 하나, 베트남 식당 하나 정도만 두었고 그나마 푸드코트 형식이 아니라 좌석을 넓게 뽑았습니다. 하남 피케이마켓의 동남아 식당 쪽은 완전 도때기 시장이죠. 

피케이마켓 안에는 위의 두 가지 외에도 아경면선이니 몇가지 코너가 있긴 한데 푸트코드 좌석은 거의 업습니다. 어쨌건 그래서 여기는 피케이키친.


갓덴스시니 마이타이니.. 꽤 들어와 있습니다.


눈에 띈 곳은 이 곳.


오히려 광화문 본점보다 이런 건 더 신경쓴 듯.


오오픈키친.


그런데 메뉴가 본점의 반 정도? 냉면이 없는 대신 고기국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수육을 팔면서 주류는 안 파나요? 확인이 필요할 듯.


예쁘게 쌓여있는 광화문 국밥 사기그릇.


뭐 푸드코트스러움은 어쩔 수 없습니다.


최첨단을 걷는 진동벨 노노 페이저.


조리중이랍니다. CJ처럼 광고 안 보여주는 게 감사할 따름.


푸드코트 스럽게 쟁반에 나온 돼지국밥 (8,500원)


배추김치는 많이 익었는데 풋내가 스치는 게 특이함.


잘 익은과 시어꼬부라진의 경계에 있는 깍두기. 농담이 아니라 좀 물렀더군요.


본점과 마찬가지로 부추 듬뿍 돼지고기국밥. 돼지국밥 아니죠 돼지고기국밥입니다.

국물 맛은 본점과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



밥을 절반쯤 말면 이렇게 됩니다.


광화문 본점과는 환경이 다를 수 밖에 없음에도 이 정도 질을 유지했다는 것은 대단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광화문의 환경과 빠진 메뉴 덕에 식당에서 느껴지는 분위기까지 변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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