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더위에 어쩌다보니 점심으로 조개찜을 먹은 이야기.
사진은 재활용입니다. 1시 반 좀 넘어서 갔더니 점심식사 메뉴는 안 된다고. 어차피 조개찜 먹으러 온 거니 상관없음.
이런 메뉴가 있습니다. 점심은 해물짬뽕칼국수 드시는 분들이 많았던 걸로.
아구찜/해물찜 드시는 분은 한 번도 못 본 듯.
내부는 층고도 높고 시원합니다. 손님은 저희 뿐.
이쪽이 세팅 등등 있는 쪽.
사람 없어요. 테이블은 깡통테이블.
이집 특유의 밑반찬 세팅. 황도는 밑반찬이라기보단 디저트 느낌도.
개인 세팅입니다.
나왔습니다 조개찜 소 짜 (37,000원)
조개도 조개지만 오징어, 떡, 어묵 이런거 먹는 맛이 쏠쏠합니다.
그런데 철이 철이라 그런지 조개들이 알도 별로 안 크고 좀 비들비들한 느낌적 느낌. 가리비는 참 좋았고 키조개는 있었나 잘 모르겠어요.
마지막에 칼국수 시키니 남은 건더니 이렇게 건져다 주십니다. 게 빼곤 거의 먹었단 얘기.
이 집 조개찜 보기도 좋고 나름 푸짐한데 오늘은 철이 철이라 그런지 뭔가 흡족하진 않았습니다. 뭐 자주 오는 곳도 아니고 하니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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