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 에 구로디지털단지의 복성루에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복성루 화과성, 복성루 훠궈청, 복성루 샤브샤브성.. 이름은 많습니다.
구로디지털단지역 2번 출구 나오면 곧 있는 깔깔거리.
저 바닥에 전단지들만 없어도 그나마 거리가 괜찮아보일텐데요.
여긴 그래도 거리와 빌딩 자체가 중국인 것은 아닙니다. 중경훠궈와는 얘기가 달라요.
새빨간 입구.
내부는 이렇습니다. 평일 저녁 9시 정도였는데 이 집은 붐비는 걸 본 적이 없어요.
홍탕백탕 받아놓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게 맵게 해달라 하면 더 주시는 마라양념.
재활용사진.
아직 이 집에선 제 입맛에 딱 맞는 소스를 못 만들고 있습니다. 자꾸 짜져요. 이 집 국물 자체가 중경훠궈 등보단 간이 세서 짜면 안되는데
고기. 오른쪽의 쇠고기 목심은 좀 얇게 바뀌었더군요.
양 어깨살과 우삼겹. 우삼겹은 소의 기름많은 양지부위를 썰어낸거죠. 차돌박이 업진살 치마양지 이런 거 다 양지에 속합니다.
가져오면 요렇게. 쇠고기가 두껍게 썰면 먹기가 안 좋고 얇게 썰면 부스러지고 뭔가 고민이 많으신 듯.
참고로 사장님은 거의 80% 확률로 고기 담고 계십니다. -_-;; 딱 봐도 엄청 성실하시고 엄청 친절하심.
두부 낙지 쏘세지 내장 선지 치즈떡볶이 피쉬볼 등등
가운데 아래있는 거 드디어 먹어봤는데 뭔가 쫀득쫀득한 쫀드기 느낌. 딱히 맛은 없습니다. 맛이 없다는 게 아니라 무미.
채소. 뭔가 채소는 중경훠궈에 비해 어딘가 떨어지는 느낌인데.. 그래도 목이버섯과 흰목이버섯만 있으면 저는 만족.
좀 집어넣고 난 잔해..
중경훠궈에 비해 깔끔하고 주차도 편하고 가격도 천원 싸고 선지도 있고 국물도 괜찮고 해서 많이 다녔는데..
왜 중경훠궈에 가고 싶은 마음이 스멀스멀 들까요. 너무 오래 안 갔나.
다음지도에 등록된 이름은 복성루샤부샤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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