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쿠마를 클리어하고도 2차를 갔습니다. 미친거죠.
극동방송국과 주차장 골목 사이, 겐지 더 그릴이 옆옆뒤집 정도 되는 곳. 저 이 빌딩 알아요.
사진이 왜 이모양이다냐..
뭔가 뚝 떨어진 가게 같진 않고 어딘지 모를 어딘가와 관련이 있을 것 같긴 한데 뭐 확인해 볼 생각까지는 들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인테리어에 신경 많이 쓰신 듯.
현관에서 몇 계단 올라가는 게 인상깊습니다.
오픈키친. 2층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실내가 뭔가 높낮이가 있는 느낌이 재미있습니다.
뭔가 많이 본 듯한 인테리어.
그렇다는군요.
네 알겠다구요.
삼겹살도 있고 바베큐도 있고 그런 모양인데 일단 오늘은 저 안쪽에서 해결하기로. 쿠마 2차라니깐요.
신경 많이 쓴 듯한 밑반찬 나옵니다.
수육반접시인데 이거 술 안주로 참 좋네요. 고기를 참 예쁘게 썰었습니다.
요새 드는 생각인데 수육도 회 만큼이나 칼맛인 것 같아요.
홍대의 화제라는 평양냉면. 뭔가 꿩고기 비슷한 것도 좀 있습니다.
면발이 약간 굵다 .. 싶은 느낌이었는데.
면발이 덜 익었어요 ㅠㅠ 다른 분들은 아무 말 없으셨지만 제 기준으론 너무 뻣뻣합니다. 평소에도 이 상태라면 저는 여기 냉면 못 먹습니다.
밤도 늦었고 해서 잘 못 나온 거겠죠? 그런 거겠죠?
국물맛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쿠마 2차라니깐요..) 뭔가 우래옥과 정인면옥의 중간쯤 되었던 느낌.
나중에 한 번 제대로 먹으러 가봐야 겠긴 한데.. 홍대에서 평양냉면을 먹을 수 있다! 라고 하기엔 을밀대 본점도 별로 안 멀지 않나요? 물론 거기는 수육 가격이 좀 부담스럽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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