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더테이블에서 점심 먹고, 주변에 직장이 있는 후배에게 물어봤더니 이 동네에서 가장 잘 나가는 커피집이라고 소개받은 커피볶는 제임스
같은 골목 약간 대로 쪽으로 있습니다.
아메리카노는 3천원, 블렌드 드립커피는 5천원 정도 하더군요. 싱글 오리진 드립도 5천원보다 조금 더 비싼 정도.
락더테이블이 오래 밥 먹을만한 곳이 아니라 조금 일찍 왔더니 자리가 널럴합니다. 창 밖으로 보이는 파라솔도 이 카페의 외부 자리. 미세먼지가 작살인 날이었는데 그래도 담배 태우러 몇 분 나가시더라능.
내부도 프랜차이즈 커피숍만은 못해도 꽤 널찍합니다. 12시반 쯤 되면 자리 꽉 차고도 테이크아웃 손님이 줄을 섭니다.
크레마 풍부한 아메리카노 3천원. 스타벅스 같은 프랜차이즈 수준은 아득히 뛰어넘습니다.
사람 많이 몰리는 시간은 좀 그렇지만 커피도 괜찮고 분위기도 좋고 날씨 좋다면 외부 자리도 있는 괜찮은 카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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