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산역 인근에 있는 락더테이블이라는 도시락 집에 점심 먹으러 갑니다.


정확히 발산역이 있는 사거리는 아니고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빌딩이 있는 골목으로 조금 들어오면 됩니다.

오피스도 아니고 주택가도 아닌 조금 어중간한 동네. 그런데 바로 앞에 큰 아파트 단지가 있긴 하군요.


요즘 스타벅스 색깔.


그날 그날 바뀌는 도시락 전문점이라는데


오늘은 도시락이 아니라 씨앗비빔밥.


밖에서 보듯이 아주 작은 가게입니다.


퀼트를 많이 쓴 여성여성한 분위기. 테이블도 두어개에 총 열자리도 안 됩니다.


퀼트 가방.


2인용테이블입니다.


기물도 큐트큐트


비빔밥에 따라나온 미소시루가 먼저.


씨앗 비빔밥 나왔습니다. 겉저리는 아예 테이크아웃 용으로 주시네요.


채소와 잣과 오징어젓과 양념장과 딸기(!) 가 들어간 씨앗비빔밥. 6,500원


딸기까지 비빌 수 밖에 없었어요 ㅠㅠ


이 집의 주 메뉴인 도시락이 아니어서 평가하긴 곤란한데.. 푸짐함과는 거리가 있지만 젓갈과 양념장과 잣을 이용한 센스를 보면 도시락도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이 막 듭니다. 


큰 가게는 아니고 먹고 가는 손님보단 테이크아웃을 노리시는 듯. 명함 뒷면에 있는 전화번호는 02-3664-9234


가까이에 괜찮은 커피집이 있다고 해서 커피 마시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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