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고 간 건 아니고.. 가까이에 일이 있어 갔다가 시간 때워야 할 일이 있어서 방문했습니다. 따라서 사전지식도 없고 뭐 그런 상태.


일요일 저녁인데 차가 좀 빠져서 그런지 주차가 아주 엉망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나 빡빡하더군요. 저는 아무생각없이 넓은 야외주차장이 있나 했는데 일단은 지상 지하가 있는 주차타워 형식. 그래서그런지 도대체 백화점이랑 뭔 차이냐 싶기도.


스타필드 하남의 서편은 신세계백화점입니다. 일단 여기는 패스


곡면패널로 한 거겠죠? 뭔가 근사한데.. 아이들이 격한 관심을 보이는 게 불길합니다.


크기는 크네요. 뭔가 DDP 분위기.


신세계백화점 입구를 기점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봅니다. 비오는 일요일 저녁이어서 그런지 사람은 적지도 않지만 많지도 않습니다.


1/6 쯤 돈 곳에 있는 스타벅스. 외부출입구와도 가까이 있습니다. 옆에는 유명한 그 나폴레옹 제과점? 맞다면 도대체 여기 구로간토는 얼마나 받을지.


여기 스타벅스는 티바나라고 뭔가 티를 갖고 특성화 한 곳인 모양. 2층에는 리저브 매장도 있다는데.. 리저브 매장은 일반 매장이랑 무슨 차인지 잘 모르겠음.

그러나 좌석도 별로 없고 공간도 애매하고.. 무엇보다 시끄러운 와중에 손님을 찾는 알바의 외침이 애처롭기도 하고 거슬리기도 합니다. 이 스타벅스는 한가한 낮에 야외좌석이나 괜찮으면 모를까..


스타벅스에서 앉아 뭐라도 해볼까 하다가 복잡해서 그냥 나와 돌아다닙니다. 여기는 평양면옥이던가? 메밀 관련 뭔가 기구


나름 구획별로 식당을 배치한 모양인데 실제 돌아다니다 보면 뭐 그런 거 없습니다.


이쪽이 절반 쯤 돌아 동쪽 끝의 일렉트로 마트. 할리 데이비슨 샵도 2층에 보이고 3층은 잇토피아?


잇토피아는 이런 곳이라 합니다. 요새 핫한 가게들이 모여있군요. 수요미식회 찍어도 될 듯. 올라가보지는 않았어요.


저 일렉트로맨은 컨셉이 뭔지 잘 모르겠고.. 설마 멋있는 컨셉은 아니겠죠?


아무 정보 없이 갔다가 맞닥뜨린 카카오 스토어


역시나 목 좋은 곳은 라이언 판입니다.

'모든 여대생들이 자기 남친 닮았다는 라이언' 이라죠. 무뚝뚝한 남친 판타지


북해도에서 건너온 르타오도 있습니다. 요새는 이미 시들하죠?


넓긴 꽤 넓은데 .. 위에 있는 워터파크를 안 이용한 입장에선 요새 속속 개장하는 다른 몰 들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늘 아래 특정 몰에만 매장이 있는 브랜드가 있을 수도 없고.. 아무리 크게 만들어도 개취를 바꿀 수 없다는게 급 결론. 아 물론 한시간 만에 둘러본 거라 언제라도 맘은 바뀔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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