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전주순대국에서 신나게 한 잔 하고, 2차로 바로 옆에 있는 깐부치킨을 찾았는데 왠일로 문을 닫았더군요.


그래서 갔습니다. 학동사거리의 깐부치킨 청담 본점.

건물 으리으리합니다. 학동사거리 코너 바로 옆에 있는 건물.


간판도 요새 스타벅스가 밀고 있는 청담동 스타일 간판


이건 약간 치킨집 스럽네요.


도대체 간판 형태가 몇개여..


여긴 또 청담동 스타일.


내부도 뭐..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치킨집 실내는 아니죠.


가격도 비싼가 했는데.. 다른 곳이랑 비슷한 듯. 저는 요새 또봉이 치킨만 먹어서 일선 치킨 가격을 잘 몰라요 ^^


도무지 어떤 음식이 나온다는 건지 알 수가 없어서 패스. 발사믹은 식초만 나온다는 건가???


아마도 치킨 먹기 전에 애피타이저로 밀고 계신 모양. 그런데 가격은 치킨 가격이군요.


맥주 구색도 아주 훌륭합니다. 거기다 소주까지. 여기 술 마시기 좋겠네요.


우리는 귀신같이 국산생맥에 소주 ㅋ 왜 병맥을 안 시켰는지는 기억이 안 나요.


집기 아주 세련되고 게다가 삐까뻔쩍.


크리스피 후라이드 등장.


맛이 어땠는지는 기억이.. 뭐 깐부치킨 맛 이었겠죠 ^^

궁금함에 찾아보니 깐부치킨 1호점은 수지 성복점이었고 2006년 10월에 오픈했다고 하니 이제 다음달이면 프랜차이즈 만 10년이 되는 군요. 메데따시 메데따시.


치킨집의 평소 이미지를 생각하면 키치에 가깝지만, 가끔 쓸모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를테면 중국인 관광객이랑? 결혼식 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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