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 허름했던 가게에서 새로 리모델링한 건물로 옮긴 산왕반점에 또 다녀왔습니다.


이전한 산왕반점 첫 방문기


찻길 말고 골목쪽에서 들어가는 길입니다. 요새 이쪽은 건물 리모델링 공사에 배관 공사에 완전 공사판이군요.


반대쪽에서 와도 입구는 어차피 이쪽.


세련됐는지는 몰라도 깔끔한 1층 실내. 평일 점심은 그렇게 바쁘지 않네요.


이번에도 구석의 둥근 테이블에.


여전한 메뉴판. 세 개는 뒤집혀 있습니다. 저건 원래 안 되서 뒤집힌 게 아니라 음식과 주류를 나누는 칸막이인 듯 ㅋ


그냥 찰칵


새우빵 소짜 8천원

여기 새우빵 소가 참 실하죠.


오향장육 12,000원.

여의도 서궁 오향장육 이후로 오랜만에 맛보는 제대로된 오향장육입니다.


고추기름 좀 더 끼얹어 먹습니다.


물만두 5천원. 동북지방 식의 피 두꺼운 물만두. 맛있어요.


너구리랑 똑같은 맛 난다고 시킨 짬뽕인데.. 오늘은 너구리 맛이 안 나네요 ㅋ


잡채밥 6천원. 그냥 잡채밥


가게 허름하고 음식 엄청 늦게 나오던 단점은 사라지고 저렴한 가격이란 장점은 살아있는 괜찮은 중국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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