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입니다.
덴마크와 북독일에서 내내 찌뿌등하던 날씨가 활짝 개었습니다. 바이에른의 파란 하늘과 흰 구름.
뮌헨 관광의 시작점 중 하나인 시청사와 마리엔광장에서 슬슬 걸어갑니다.
대규모 보수중인 프라우엔교회가 있는 프라우엔광장에서 아우구스티너 거리 쪽으로 갈라지는 곳에
아우구스티너 맥주집이 하나 있습니다. Augustiner Klosterwirt 이니까 의역하면 아우구스티너 수도원 식당 정도.
뮌헨에 많은 아우구스티너 맥주집 중의 하나입니다. 프라우엔 광장을 바라보며 맥주와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게 강점.
홈피에 올라온 사진. 2016년 여름이래요.
1층 내부는 막 이렇게 생겼습니다.
아직 점심 전이라 지하의 넓은 홀에는 손님이 없네요. 다 해서 400석 정도 되는 모양이니 뮌헨 맥주홀 치고는 아담한 규모. 엄청 깔끔합니다.
프라우엔교회를 바라보는 야외자리에 앉았습니다.
분수가 있는 연못도 있습니다.
이렇게 입구에도 메뉴가 있고
독일어 메뉴 표지.
맥주 가격은 500에 3.7유로부터 시작. 오천원 좀 안 하죠?
딱 봐도 관광객이 가면 영어메뉴가 나옵니다.
슈바인스학센 20유로. 하노버보다는 조금 비싸죠?
커피 이런 건 비싸요. 맥주 마시는 게 진리.
610번 테이블인 모양입니다.
가장 기본인 아우구스티너 헬 500CC. 3.7유로.
한 잔 더. 한국에서는 국산 맥주와 비교되어 진한 맛처럼 느꼈는데 독일와서 마시는 독일 맥주는 시원한 맛이 우선입니다.
일본 생맥주도 정말 맛있지만 역시 세계제일은 독일맥주죠. 체코는 조금 얘기가 다르고.
뮌헨 시청사와 프라우엔광장 쪽에서 맥주 한 잔 하기에 아주 좋은 곳입니다. 일정이 짧아 식사를 못 한게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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