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덴마크를 여행중입니다.
하노버에서 저녁먹으러 들른 비어가르텐 바바리안. 9시 좀 넘은 시간인데 중심가에도 이 시간이면 밥 먹을 곳이 별로 없습니다.
가게 외관. 뭔가 독일 풍이죠? 중심가인 중앙역에서 400미터 쯤 걸어가면 됩니다.
뮌헨도 아닌 하노버에, Bayerisches 도 아니고 Bavarian 이라니 뭔가 대전에서 Jeonju-jip 가는 느낌입니다만..
들여다보는데 사람 많네요. 여기로 결정.
입구에서 바라본 실내. 기다리고 있으니 누가봐도 외국인인지라 영어 하는 젊은 직원이 나옵니다.
영어메뉴도 있습니다. 하지만 손님은 백퍼센트 독일인인 듯. 하노버가 인기있는 도시는 아니지만 외국인이 이렇게 없다니
바바리안 포크 너클 -- 과 킹 루드비히 샐러드 시킵니다.
촛불 재미있네요.
키즈메뉴 비슷한 걸로 나온 소세지와 감자. 5.8유로. 소세지건 감자건 깜놀할 정도로 맛있습니다. 독일 감자 클라스.
바바리아 - 바이에른의 상징색이죠 흰색과 파란색. BMW 마크의 근원.
하노버이지만 뢰벤브로이 둔켈. 3.8유로
뢰벤브로이 필스 300CC는 2.5유로쯤 했던 듯.
킹 루드비히 샐러드 13 유로 쯤.
닭가슴살과 버섯 야채가 들어간 샐러드인데 양 장난 아니고.. 저 가슴살이 예술입니다. 촉촉 탱글하면서도 연합니다.
허니머스터드 소스와 빵이 나옵니다. 빵은 샐러드에 나온건지 뭔지는 잘..
포크 너클. Pork Knuckle, 슈바인스학센 16.5유로
겉은 거의 과자처럼 바삭합니다. 반면 안쪽은 닭고기만큼 촉촉.
한국에서는 테이블 가운데 놓고 나눠먹는 안주지만 여기선 이건 어디까지나 1인분. 옆 테이블 보니 남녀 4명이 앉아서 1인당 하나씩 이 접시를 앞에 놓고 있더군요.
프란치스카너 500도 추가합니다. 가격은 같아요.
기분좋게 먹고 50유로 내고 나옵니다. 세금도 팁도 없는 독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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