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이스탄불로 돌아온 날의 저녁식사를 한 BUHARA 93 입니다. 위치는 블루모스크와 소피아 성당이 있는 언덕 중턱. 서울로 치면 남산돈까스 같은 위치일텐데 역사와 유적이란 면에서 서울과 이스탄불은 끕이 다르죠.
지난번 식사한 도이도이의 맞은편입니다.
가게 정면은 이렇습니다.
터키어/영어메뉴와 가격표. 터키 최고 관광지의 물가가 어느 정도인지 감상하기 좋습니다. 1TL=410원 보시면 됩니다.
릭 스티브스도 다녀갔군요.
오늘의 생선 메뉴가 14유로면 만팔천원 쯤?
내부는 이렇고요. 사진 왼쪽으로 가장 넓은 메인 홀이 있습니다.
카운터.
맛있어보입니다. 요거트와 올리브면 그리스 터키는 끝.
관광객 메뉴 세팅은 이렇습니다.
그래도 나름 구색 좋은 샐러드.
엄청난 공갈빵. 이 집은 빵이 좀 더 쫀득 쫄깃했던 기억.
메인메뉴인 닭고기 꼬치구이인데..
이거 정말 맛있습니다. 색깔부터가 예쁘죠?
염지를 한 닭을 껍질 없이 살만 구워냈는데 겉은 약간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 게 굽기 정도가 아주 예술입니다. 이 나라 부엌에선 옛날부터 무조건 숯불이라던데 그래서 그런지 이런 작은 덩이의 고기를 구워내는 데 있어서 뭔가 특별한 게 있습니다.
여기서도.
관광지 레스토랑이지만 이번 터키 여행에서 음식 맛 자체로는 가장 훌륭했던 곳입니다.
무려 영어 홈피 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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