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지에 도착해 첫째날 이런것을 보고


이런 것도 보고

밥 먹으러 갑니다. 


이스탄불 날씨는 서울보다는 조금 따뜻하네요.


위에 올린 술탄 아흐메트 자미 (블루모스크)나 히포드롬이나 다 한 언덕에 있죠. 언덕을 내려와 오늘 저녁먹을 식당으로.


딱 봐도 관광지 식당. 이름은 도이도이. DOY DOY. 이번 여행에서는 계속 이런 관광지 식당만 가게 될 겁니다. 쿠쿵.


관광지 식당의 특징은 안 하는 거 없이 다 한다는 것.


1층 실내는 이렇습니다. 사장님이 흐뭇하게 쳐다보십니다.


1층 안쪽 진열장에 내놓은 요리들. 맛있어보이네요.


저희는 2층으로 안내됩니다. 다 먹고 거의 정리된 후 찍은 2층.


그리스에서 실컷 본 냅킨박스. 다른 곳에서는 별로 본 기억이 없네요.


물과 샐러드, 식기가 세팅된 식탁.


샐러드. 야채는 대략 익숙한 것들이고 여기에 아주 새콤한 석류즙을 뿌려즙니다. 신선하고 독특해서 먹을만 합니다. 조금 더 재료를 크게 잘라주면 좋겠는데..


효모 안 들어간 빵. 생각보다 쫄깃쫄깃해요.


콩류가 들어간 스프. 약간 중동스러운 맛이 납니다.


아마도 이 집의 가장 특징일 공갈빵. 정말 크고 정말 텅 비어있어요 ^^


메인메뉴인 아다나케밥.

맡에 있는 밥은 장립종 쌀에 버터를 넣어 지어서 기름기와 짠 맛이 있습니다. 얼핏 기름진 우리나라 밥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맛. 그래도 먹을만 합니다.


케밥. 쯔란 냄새가 좀 나고.. 다른 분들은 짜다고 난리인데 우리나라에서 먹는 양꼬치보다 조금 더 짠 정도?

아까 나온 공갈빵 부숴서 싸먹으면 먹을만합니다.


후식 오렌지. 이런 건 지중해 연안이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능.


저 위에 있는 건 접시가 아니라 시계.

한 층 더 있는 3층에 올라가니 이런 것도 있네요. 구식 라디오.


나가는 문. 충격적이죠? 여기 이태원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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