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날씨좋은 토요일입니다. 이런 날은 가든에서 옻닭이죠 ㅋ
국방대 끼고 들어가다 현대정유 오일뱅크 주유소 우회전.
한참 올라가면 목재가게도 있고 공장 비슷한 것도 있고
여기는 개 훈련소.
이런 언덕길을 오르며 이거 잘 못 온 거 아닐까 싶을 때쯤
대덕산 농장이 나타납니다. 넓은 주차장에 차가 꽉 차 있네요. 족구장 모습도 덤으로.
쫌 있다가 손님들끼리 족구도 한 판 벌어지고.
건물 뒤 편에 식용 견사가 있더군요. 차 댈 데 없더라도 뒤쪽으로는 안 가시길 권해드립니다.
오늘은 남자분들 일행이 많습니다.
위치를 보고 좀 그럴거란 생각이 들었는데 산악MTB 근거지 비슷하게도 활용되는 듯 합니다. 가게에 비치되어 있는 건지 가져오신 건지 산악MTB로 올라갔다 오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오른쪽 본 건물 왼쪽 원두막.
이번 주 부터 개시하셨다는 원두막으로 자리잡습니다.
메뉴판 사진 재활용.
반찬 깔립니다.
잘 익은 파김치.
실한 갓김치.
달달한 무 절임?
정갈한 백김치.
찍어먹을 야채. 보신탕집 겸업이라 마늘이 없네요.
청고추로 담근 열무김치. 봄의 맛입니다.
이 집의 큰 강점은 이런 밑반찬이 하나하나 나 정갈하고 맛있다는 점입니다.
옻닭.
한방토종닭 (한방백숙)
국물 색깔 완연히 다르죠? 옻닭 먹다 백숙 먹어봤는데 아무래도 싱겁더군요.
식사로 나온 죽. 옻닭과 백숙에 따라 나오는 죽 색깔도 다릅니다.
접근성 좋지 않고 한마리당 5.3만원이니 가격도 싼 편은 아니지만 그만큼 음식 맛은 보장됩니다. 슬슬 여름 다가오는데 서너명이 원두막에서 닭 한 마리 시켜놓고 노닥거리는 것도 좋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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