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저녁에 선릉역 1번출구 농민백암순대에 다녀왔습니다.
전에도 다녀온 적 있는 신동궁 뼈숯불구이 맞은 편 골목으로 조금 올라가면 바로 있습니다. 저녁시간엔 꽤 줄을 서는데.. 이게 8시 넘어까지도 계속되더군요. 회전이 빠르니 6시반 부근 제외하곤 많이 기다리진 않습니다.
신동궁 뼈숯불구이 방문기
https://blog.naver.com/binaurall/220981272403
실내는 마루도 있고 테이블도 있고.. 어쨌건 손님이 바글바글 합니다. 순대국집 치고는 여성 비율도 아주 높고 젊은 여성들도 많아요.
기본세팅.
이 된장이 아주 대단합니다.
순대도 직접 만드신다고..
정식을 시켜봅니다.
먼저 깔리는 수육. 순대국이 특 기준이라면 이게 3천원이란 얘기. 고기는 일단 부위며 상태 매우 좋고,
순대 속 이렇습니다. 이 집 순대 아주 훌륭하네요. 당면 같은 건 전혀 안 들었음.
그리고 순대국 나왔습니다.
양념 풀기 전인데도 국물에 불그레한 기가 돕니다.
나름 건더기도 실하고.. 맛 좋은 이 집 순대는 국물에 들어가도 괜찮네요. 돼지 귀도 보입니다.
제 취향은 건더기가 큼직하고 양념 없는 순대국에 새우젓 넣어 먹는 것이라 이 집의 양념 많은 것과는 거리가 있습니다만, 강남 물가를 생각하면 이 집 순대국도 순대도 아주 괜찮은 건 인정해야 할 듯.
강남에서 순대정식 푸짐하기로 하면 교대역의 팔도산야채순대국이 생각나네요.
https://blog.naver.com/binaurall/220960219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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