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기 상종가를 치고 있는 카페 겸 빵집 성수 어니언의 분점이 미아역 부근에 열었다고 해서 찾아가봅니다.


강북우체국 근처라고 알고 갔는데 근처가 아니라 아예 강북 우체국 건물 1층의 일부를 카페로 쓰고 있습니다.


토요일 저녁의 방문이라 우체국은 영업을 안 함.


그냥 주차하긴 했는데 업소 측은 주변의 공영주차장을 사용해 줬으면 하시더군요. 우체국 일부를 쓰는 카페이긴 하지만 우체국 업무를 보는 건 아닐테니.. 큰길가는 아니지만 미아역에서도 멀지 않습니다.

저 화단의 나무 잘 지켜보시길.


뭐하는 공간이었는지는 몰라도 엄청 인상적인 공간을 카페로 꾸몄습니다.


안쪽에서 입구쪽을 바라본 모습.


왼쪽의 노란 빛으로 가득한 공간이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가운데 앉으면 이렇게 됩니다. 전 무서워서 못 앉아봄 ㅋ


그보다 더 인상적이었던 것은 바깥쪽으로 난 창. 가로등과 화단의 평범한 나무가 이런 환상적인 문양을 만듭니다. 기가 막힌 발상.


한 구석에 빵 진열대와 음료 주문하는 곳이 있습니다.


저 시커먼 빵 뭔가 견과류가 들었는데 쫄깃하고 맛있더군요. 빵 가격은 5천원보다 조금 아래 정도.


드립 커피는 2,500원으로 쌉니다. 아메리카노 4,500원. 아직 손님 몰리는 성수동처럼 테이크아웃 하면 2천원 할인해주고 그런 건 없음.


테이블 위에 로즈에이드 (6,500원.) 저거 의자 아니고 테이블입니다. 


히비스커스 느낌이 강했던 에이드. 


자리가 편하거나 한 곳은 아니고.. 성수 본점에 비해서도 공간이 인상적이긴 하나 단조롭다는 단점은 있습니다. 그래도 한 번 가서 구경해 볼 만한 가치는 분명 있고 음악이나 분위기가 맞는 분도 계실 겁니다. 전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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