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산림동 에 있는 전통아바이순대입니다. 신림동 순대 아님.
오늘은 지하철로 가는 법 튜토리얼 포함 -_-;;
2호선 5호선 을지로4가 역 3번 출구로 나옵니다.
뒤로 돌아서 50미터쯤 가면 보이는 골목. 조그많게 전통맛집 이라고 표시가 있지요?
요렇게 생긴 골목에서 우회전합니다.
왼쪽으로 굽은 길을 따라가면 이렇게 가게가 나옵니다. 간판은 바로 앞에 갈 때까지 안 보입니다.
화분이 많은 주방 쪽.
테이블과 수저통. 냅킨. 뭐 이런 분위기인 거 다 아시죠?
순대집 치고는 조금 독특한 반찬들. 정말 딱 필요한 것만 필요한 만큼 있습니다.
시간도 여유가 있겠다 안주 소짜 부탁드리니 대짜만 있다고 하시네요. 사실 7천원짜리 소짜나 만원짜리 대짜나 별 차이가 없었으니 어느정도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뭐 그래도 손님 입장에서는 아쉬운 건 아쉬운 거.
좀 애매한 시간이기도 해서 아직 안 시켜본 술국을 시킵니다. 순대국은 밥 말아 나오고 6천원, 술국은 밥 없이 건더기가 더 나오고 7천원입니다.
나왔습니다. 모양은 거의 똑같은데 밥이 안 말아져서 그런지 국물이 약간 더 노랗습니다.
건더기는 이 정도. 순대 꽤 여러점 들었고 오소리감투도 두툼한 놈이 들었습니다.
순대와 머릿고기.
뭐 천원 이천원 상간이긴 하지만 분명히 건더기가 더 실하게 든 것은 맞는데, 국물은 밥이 말아진 쪽이 좀 나은 것 같습니다. 혼자이고 죽어도 밥은 못 먹겠다면 모를까 둘 이상이면 안주 시키고 국밥 시키는 게 나을 듯. 혼자여도 국밥이 더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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