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정 카페골목 입구에 위치한 팔선생. 글 작성하며 검색해봤는데 거의 호평이 없다. 많이 안 알려지는 건 좋지만 이러다 망하면 안되는데.

대부분 이 집에 대한 실망 테크트리는 1. 팔선생 체인의 맛을 기대한다 2. 익숙한 요리를 시킨다 인데,

이름과 인테리어는 팔선생스럽지만 전혀 다른 중국집이고 정말 듣도보도 못한 요리가 정말 훌륭합니다. (약점은 면발과 만두가 약하다는 점)

이게 뭔지 아십니까? 물만두입니다. 닭고기 육수에 조개와 땡초를 넣은 국물에 공장제 물만두가 들어갑니다. 만두의 질은 안 높지만 이 국물은 뒤집어지게 맛있다능. 

서식지와 먼 관계로 언제 제대로 포스팅을 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참고로 이 날 먹은 요리는 야채볶음 - 가지스테이크 - 물만두 - 잡채 (중국당면을 씁니다) - 탕수육 - 새우탕면 - 짜장면.


왠만하면 코스를 드시고, 사장님과 메뉴를 의논하는 게 필수입니다. 기본적인 방향은 광둥+산둥+사천이예요. 이집의 훠궈짬뽕은 정말 걸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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