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역 건너편 기업은행 건물에 있는 화상 중국집 '청' 입니다.
2013년 3월의 사진을 보니 똑같은 위치 똑같은 색깔의 간판에 '매화' 라고 적혀있네요. 그 이후에 개명하신듯.
외관사진은 없고 1층에 기업은행과 수퍼가 있는 대로변 상가의 2층입니다. 옆에는 꽤 유명한듯한 두루치기집.
2층 입구입니다.
들어가서 왼쪽에 보이는 술 장식장. 홀 전경 사진은 아래쪽에.
3인 일행으로 룸으로 안내받았습니다. 이런 룸이 홀 왼쪽에도 있고 홀 앞쪽으로도 있습니다. 5~6개 될 듯.
기본세팅. 3인인데 반찬은 2벌.
반찬 한 벌입니다. 짜사이 나오고 김치 나오고.
물은 따뜻한 보리차.
작춘권/짜춘권(4만원)
일반 중국집에는 없고 수색 청에서 맛볼 수 있는 요리 중 대표격입니다. 멀지 않은 곳에 개업해 요새 핫한 '진진'에도 있지요.
대략 유산슬이 들어간 계란말이 튀김 정도로 보시면 될 듯. 준비가 오래 걸려서 예약 필수랍니다. 그래서 그런지 예약 있어 만드는 날 넉넉히 만드시고 매상 많이 올려준 테이블에 서비스로도 가끔 나가는 듯.
개성있고 맛있습니다. 확실히 한 번 맛볼만하고, 가격대비라면 판단 보류.
다음 요리 팔보라조 작은 것 (28,000원)
결국 팔보채에 매운 고추를 넣은 요리입니다. 해산물 넉넉하고 양념 적당하고 매콤한 게 좋으면 고추 한 번 씹으면 됩니다.
식사는 짜장면, 이건 2개를 3개로 나눈 것. 양 적지 않고 면발이 유달리 호들호들하네요.
많이 와본 것은 아니지만 나오는 음식마다 기본기 탄탄하고 자극적
이지 않은 솜씨입니다.
나오면서 찍은 홀. 홀은 이정도가 끝이고 구석구석에 룸이 많습니다. 꽤 대형 업소.
요리+짜장2개 (짬뽕 천원 추가) 2인 세트메뉴가 18,000원 (탕수육) ~ 28,000원(유산슬) 이니 가격은 누가 뭐래도 동네 중국집이지만 원한다면 고급 요리도 가능한 좋은 중국집입니다. 1인당 점심 2~3.5만원, 저녁 4~6만원으로 세트도 있고 아마 맞추는 것도 가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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