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처음 어디를 좀 다녀왔습니다. 어디를 다녀온지는 나중 게시물에서
토요일 밤 거의 마지막 비행기여서 아예 드나드는 사람 자체가 적은 제2터미널. 대한항공-에어프랑스-KLM-델타만 이용한다는데 그럼 아무래도 다른 모든 항공사와 저가항공까지 이용하는 제1터미널에 비해선 덜 붐빌 수 밖에 없겠죠. 게다가 느낌상 크기는 거의 1터미널과 비슷.
그래도 공항철도에서 내리면 이렇게 상점들이 있습니다.
보면 SPC와 롯데 두 대기업 계열 업체들이 주로 들어와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강남에 비해서는 초 널럴한 쉑쉑버거. 강남가서 기다리느니 공항철도 타고 오는 게 더 빠를지도. 교통센터에 거의 마지막에 있습니다.
카운터 수는 제 1터미널보다 좀 적은 것 같지만 폭은 거의 비슷한 느낌입니다. 결과적으로 역시 널럴.
SPC 그룹의 브랜드가 눈에 많이 띈다니까요.
체크인-검색대-출국심사를 거쳐 들어온 면세구역. 탑승구역이 큰 ㄷ 자 형태로 이루어져있고 가운데에는 면세점들이, 각 꼭지점에 해당하는 코너에 라운지와 어린이 시설 등이 모여 있습니다.
그 중에 왼쪽 코너 부근입니다. 정원이 꾸며져 있고요
에스컬레이터로 한 층 올라가면 이런 SPC 그룹의 카페가 있고, 이 안쪽에 SPC 라운지가 있습니다. 이 아래쪽은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을 활용한 키즈존.
이건 반대쪽. 이 쪽은 롯데 사이드이니 카페는 당연히 앤젤리너스 -_-;;
그리고 여기는 롯데 라운지인 라운지엘. 뭔가 에비뉴엘 뭐 이런 느낌의 작명이군요. 여기도 PP카드 됩니다.
인천공항에서 환승할 일은 별로 없지만 라운지 옆에 있는 여기가 대박.
아예 공항 노숙할 사람에게는 거의 호텔급의 공간. 라운지 의자보다 더 편함.
이 의자도 편해보이긴 하는데 뒤로 전혀 안 제껴집니다.
각 의자마다 칸막이와 콘센트 완비. 이건 뭐.
좀 휑한 느낌은 있지만 누가 뭐래도 새로 지어서 좋긴 좋네요. 환승객들에겐 더욱 더 인심도 좋고. 다음 게시물엔 SPC 라운지 얘기를 하게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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