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상암동 모모토토에 점심 먹으러 갑니다.
상암동 가게 생기고 없어지는 게 , 특히 이런 젊은 사람들 대상의 가게일수록 장난 아니죠. 그럼에도 꿋꿋이 버티고 있습니다.
메뉴도 거의 구성 변화 없고요.. 인디카를 비롯한 수제맥주가 있습니다.
나름 분위기 있는 내부.
12시 좀 넘으니 만석이 되고 늦게 오신 분들은 딴 데 가는 분위기입니다.
메뉴는 이전과 별 변화가 없는데..
오시기로 한 분이 조금 늦으셔서 음식 주문은 뒤로 미룹니다. 이게 사달의 원인.
맥주 이런게 있답니다. 로스트 코스트 브루어리 맥주 받으심.
그래도 우리는 오비. 맛있습니다.
12시 20분 쯤 그 분이 오셔서 주문을 하려는데.. 일단 생연어 사시미 돈부리가 재료가 떨어져서 안 되고.. 그래서 그것 빼고 주문을 했는데 한참 있다 연어스테이크도 안 된다고.. 즉 연어 전문점인데 연어가 다 떨어진 상황.
결국 치킨 가라아게 일식 커리와 부채살 버섯 덮밥인가 시킵니다. 이건 공통으로 따라나오는 죽.
나왔습니다 소고기 부채살 버섯덮밥 정식. (11,000원)
약간 후추가 많이 든 느낌은 있지만 그래도 괜찮은 덮밥입니다. 부채살은 아마도 이마트에서 파는 것 같은 냉동 슬라이스를 쓰는 듯.
참고로 지난 방문의 연어 돈부리.
연어스테이크와 오니기리 정식.
음식 나오는 것도 늦고, 늦게가면 연어가 떨어지는 집이긴 하지만.. 그래도 깔끔한 일본 가정식으로는 상암동에 이 집만 남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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