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힙하고 핫하고 쿨하고 아기자기가 과잉과잉한 가게들이 넘쳐나는 상수역 부근의 돼지고기집 소개합니다.


상수역과 광흥창역 딱 중간에서 강변북로쪽으로 내려오다보면 있는 최가네 껍데기. 래미안 리베뉴 2차 길건너에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 세개에 둘러싸인 모양새., 이건 나올 때 모습입니다.


7시 전에는 그래도 자리가 꽤 있더군요.


동네가 동네이니만큼 유명인 싸인도 꽤 있습니다. 저 안쪽이 고기 내는 주방.


테이블은 .. 대나무 드럼통??


사진에 계신 분이 사장님 같았는데.. 저녁때 되면 서버 분이 좀 늘어납니다.


메뉴 서민적이죠? 소고기는 미국산, 그런데 돼지고기도 미국산/멕시코산. 껍데기는 국내산입니다. 


간단한 찬.


소금구이 2인분입니다. (1인분 11,000원)


버섯이 들어간 찌개였는데 위치가 애매해서 처음엔 안 먹어본지라 맛이 기억이 안 납니다. 물론 중반 이후로는 국물도 떠먹고 된장밥도 해먹고 했는데 그 땐 이미..


놔두면 알아서 구워주십니다.


큼직큼직합니다.


굽고나니 뭔가 돈사돈 비슷한 모양새에 맛도 비슷하더군요. 완전 럭키.


껍데기 따로 시킬까 했는데 사람수대로 고기 시키면 그냥 서비스로 한 장 씩 주신답니다. 저흰 두 명이라 두 장이고 1인분은 석장.


좀 얇은 느낌이죠? 완전 등 쪽은 아니고 옆구리 쪽 정도 되는 듯?


그런데 이 껍데기도 맛있군요. 어디선가는 무조건 배쪽 껍데기만 맛있다고 하는데 등쪽이어도 여기 정도면 아무 불만 없습니다.


수입돼지고기 치고는 가격이 좀 높은 게 아닌가 싶긴 한데 또 그럼 수입돼지는 얼마 받아야 하냐고 한다면 할 말은 없네요. 맛이야 뭐 이 정도면 됐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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