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본 여행의 스타벅스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기후 현의 산속에 자리잡은 도시 다카야마에 방문한 5월 5일 날씨는 대략 이랬습니다. 다카야마 구 시가를 흐르는 미야가와 강.


일본 골든위크의 정점에 나름 관광도시인 다카야마인지라 사람도 차도 바글바글합니다.


다카야마 관광의 중심지인 기미산노마치. 이 곳과 아침시장이 열리는 구 시가 인근이 관광지죠.


미야가와 아침시장의 히다규 꼬치구이집. 옛 지명인 히다가 붙은 소고기는 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명물입니다.


구시가를 걸어 역 쪽으로 갑니다. 옛 화재감시탑도 보입니다. 목조건물을 다닥다닥 붙여 짓는 일본의 옛 마을 특성상 감시탑과 주민소방대 들 화재에 대한 대비가 대단했다고 하죠.


작지만 새로지어 나름 새끈한 JR 다카야마 역을 지나치면


다카야마 주민들의 생활 터전인 신시가가 나타납니다. 남북으로 이어진 철로를 기준으로 역 동쪽은 구시가, 역 서쪽은 큰 수퍼마켓과 이런 주차장 딸린 점포들이 있는 신시가입니다. 구시가는 주차 경쟁도 심하고 주차비도 비싸지만 여긴 무려 드라이브스루에 무료주차.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다카야마 오카모토점.


그런데 스타벅스 생긴 게 마츠모토 스타벅스랑 너무 똑같네요 -_-;;


여기도 줄 섭니다.


내부는 대략 이래요. 역시 우리나라 같은 4명/2명 앉는 편한 소파좌석은 잘 없습니다.


푹신한 자리는 좀 많은 사람에게 오픈된 분위기로.


여기서도 라즈베리 쉬폰 케익. 380엔.


그리고 얼그레이 복숭아 타르트


이거 아주 맛있더군요. 이번에 일본 스타벅스에서 먹은 케익 중 가장 제 입에 맞았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사진도 여러 장.


꼭 드셔보셔요.


케익 다음엔 화장실 사진 -_-;; 정작 한국관광객은 별로 없지만 그래도 친절한 한국어 안내.


뭔가 프라푸치노에 50엔을 더 내면 파이돔을 어떻게 해 준다는 얘기인데 프라푸치노를 안 마셔서 잘.. 이 가게 특유의 상품인가보죠?


관광지인 다카야마에서 좀 떨어진, 나름 기분좋은 스타벅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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