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쪽에 일이 있어 갔다가 오랜만에 마크툽에 들릅니다. 1년에 루프탑에 올라갈 수 있는 시기가 딱 두 번 있는데 지금이 그 시기.
1년 전 사진입니다.
오른쪽에 있던 집은 헐렸어요. 여기도 뭔가로 탈바꿈하겠죠.
실내는 그대로인데
손님이 늘었습니다. 일요일 오후의 차 마실만한 시간이긴 했지만 그래도 이전에 비해선 꽤 알려진 듯.
메뉴는 약간 변화가 있는 듯도? 까수엘라와 소세지 등 음식 메뉴는 그대로군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지난 사진 재활용.
그런데 계단 등 나무로 된 부분이 그 사이에 많이 낡았죠? 햇볕과 비바람에 목재가 노출되면 쥐약입니다. 이걸 막으려 방청제를 엄청 써야 하고 그래봐야 별 효과는 없고..
옥상 가장 안쪽 테이블에 자리잡았는데..
뭔가 뒷쪽과 옆쪽의 건물들이 무섭게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카페촌 되기 십상일 듯.
아메리카노 핫/아이스. 4,500원 씩.
옆집을 헐어 이렇게 되어버렸습니다. 돌판 쌓여있는 걸 보니 이 옆 집도 세련된 카페나 음식점이나로 바뀔 듯.
주변이 급속히 바뀌는 가운데 의외로 빨리 나이를 먹고 있는 카페 마크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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