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역에서 영동대로 방향으로 나와 옛날 브로드웨이극장 옆 골목의 이런 오르막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아직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예전 논골집 골목이네요.
위쪽에서 보면 이렇게. 가로수길 바로 길 건너지만 그 쪽 분위기보단 예전 신사동 분위기입니다. 사무실 사람들 점심이나 저녁 회식 자리.
중국에서 오신 낙지들.
내부는 꽤 넓네요. 사람 몰리는 점심엔 이 정도는 되어야겠죠.
좌식공간도 있습니다.
메뉴. 낙지로 할 수 있는 요리가 골고루 있는데 .. 별로 안 비싸네요.
가미가 전혀 되지 않은 콩나물과 가미 많이 된 소스의 샐러드. 왼쪽 하얀 건 연두부입니다.
달달한 된장국.
아구찜이나 해물찜에 와사비 간장 찍어먹는 사람이 있나요? 그런데 꼭 나옴.
낙지해물찜 중짜 시켰습니다. 카트에서 잘라 주시네요.
낙지는 한마리? 두마리? 갑오징어가 있었고.. 사실 이런 양념범벅에 비싼 국산낙지 쓰는 것도 좀.
콩나물 적당히 있고 새우 아구 오징어 가리비 등등이 있습니다. 천천히 술안주로 먹기 괜찮네요.
그리고 볶아서 눌여주시는 이 볶음밥이 예술입니다.
좀 달긴 하지만 뭐 이런 데 다 그렇죠.
볶음밥에 따라나온 김치.
한 두 골목 옆에 유명한 부산아구찜이 있어서 좀 비교는 되는데.. 음식 자체는 부산아구가 좀 더 포스있지만 여기도 음식이 엄청 떨어지지 않고 대신 한가한 게 괜찮네요. 아마도 부산아구는 점심은 안 하죠?
'다녀온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사동/가로수길] 깐부치킨 신사역직영점 - 가로수길 요충지의 깐부치킨 (0) | 2017.03.17 |
---|---|
[을지로/입정동] 동원집 - 간단하게 머릿고기 한 접시 했는데 감탄 (0) | 2017.03.16 |
[합정] 무릉도원 2015 - 가정집을 개조한 편안한 분위기의 술집 (0) | 2017.03.10 |
[대학로/동숭동] 방켓 - '요리카페' 에서 생맥주 무제한을 (0) | 2017.03.09 |
[대림/구로] 신해림 샤브 훠궈 3호점 - 대림 근방의 훠궈 부페 (0) | 2017.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