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가 조금 풀린 저녁, 대림역을 찾았습니다.
이제 좀 다른 가게도 가보고 해야하는데 대림역에 또 어디 괜찮은 곳 없을까요.
오늘은 처음 가는 분도 있고 해서 또 중경훠궈로.
홍탕백탕
돼지고기
시금치가 제철이죠. 숨 죽지 않게 딱 두번만 데쳐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이 집 야채가 항상 싱싱하다는 얘기를 안 했네요. 회전 빠른 대형업장이어서 가능한 것. 그런 의미에서 다른 애매한 곳을 못 가는 걸 수도.
칭따오와.. 오늘의 술은 낭야대. 대략 칭다오 제남 이 근방에서 나오는 백주인데 가격은 저렴하지만 향이 참 화려합니다. 코키지는 만원.
뭐 대략 이렇게 열심히 먹습니다.
이 집 소고기는 냉동양지를 썰어내는데 오늘은 차돌부분이 걸렸네요. 럭키.
무려 홍탕 백탕에 각각 칼국수를 넣어 먹는 만행을 ㅋ
다른 곳을 가보고는 싶은데 이 가게에는 만족하고 그렇다고 모험은 못 하겠고.. 곤경에 빠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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