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전분재예술원 - 줄여서 분재원 - 에 추석연휴 전날 점심 먹으러 갑니다.


수색로 큰길에서 군부대와 성당을 지나 꼬불꼬불 찾아가면 이런 널찍한 식당? 분재 전시장? 조형물 공원? 이 나옵니다. 이건 안쪽에서 본 건물 모습.

경의선 화전역에서 가깝긴 한데 그래봐야 1킬로는 떨어져 있고 무엇보다 여기를 걸어 오시는 분을 본 기억이 없음.


건물은 이런 느낌.


입구가 있고요.


건물 바깥쪽으로 이런 반야외공간이 있는데 여기가 가장 일반적으로 선호되는 자리입니다.


건물 안 쪽은 이런 분위기. 약간 답답하기도 하고 여름엔 좀 덥겠죠?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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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집은 아니죠?


밑반찬. 식탁도 뭔가 통나무를 잘라서 만든 듯한.


이 집 배추김치 맛있습니다. 다른 반찬은 한번 가져다 주고 셀프 리필인데 이 배추김치만은 그때 그때 청해야 추가됩니다.


생두부 9천원.

국산콩 두부라면 이정도 받을 수 있겠죠.


구워서 나오는 숯불구이 3인분. 식사 주문 따로 안 하면 많은 양이 아닙니다.

그렇게 비싼 부위가 아니고 수입산인 걸 생각하면 싸지 않습니다만, 이런 데 와서 이런 걸 먹는다는 그런 의미가 강할 듯.


멸치국물을 쓴 잔치국수 (4천원)


일반 식당이라기도 뭣하고 그렇다고 아예 고스톱 판 벌이는 XX가든 분위기도 아닌데 뭔가 야외스러운 독특한 식당입니다. 가성비를 기대하시지 않는다면 날씨 좋을 때 한 번 경험해보시는 건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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