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 KGIT 2층에 얼마 전 오픈한 소호정을 찾아가봅니다.

겉모습은 그냥 깔끔.

내부

꽤 넓고 테이블과 방이 반반 정도

메뉴.

국시가 만원, 수육이 3-4만원대. 저렴한 집은 아니죠.

세팅과 기본찬

김치와 깻잎장아찌 깔끔하고 부추 좀 억세지만 맛있네요.

저희는 인당 2.4만원짜리 정식을 시켰습니다. 수육과 메밀묵, 국시.

수육. 두 접시 합해 5인분입니다.

1인당 다섯점 정도 되려나요? 두툼하게 썰었는데 지방 없는 쪽은 조금 퍽퍽하지만 뭐 먹을만 합니다.

무쳐나온 메밀묵. 따로 시키기엔 맛도 양도 좀.

제가 본래 묵을 그리 좋아하진 않습니다.

한 그릇 만원하는 국시.

면발 부드럽고 국물 진하고 맛있습니다. 평양냉면이 만원이라면 이게 만원 못 받을 이유 없지요.

그래도 저렇게 다섯명이 12만원이라면 싸진 않네요. 저라면 수육을 먹고 싶다면 만포면옥이나 마포양지설렁탕을 가고 국시가 먹고 싶다면 국시만 먹고 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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