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노르웨이로 넘어갑니다. -_-;; 노르웨이 관련 마지막 포스팅이 될 듯.
베르겐이나 스타방게르 등 노르웨이 서해안 남부는 무엇보다 피요르드로 유명하지만 유럽에서 가장 생선을 많이 잡는 어항들이 위치한 곳이기도 합니다. 노르웨이 연어 노르웨이 고등어.. 많이 들어보셨죠?
베르겐 하면 가장 유명한 곳이 바로 이 곳이죠. 어시장도 이 포구에 위치합니다.
붉은 지붕 천막이 보이시죠? 아마도 여름에는 저기서 꽤 큰 규모로 어시장이 펼쳐지는 모양입니다. 아직은 그리 성수기가 아닌지라 규모가 작네요.
포구의 다른 쪽으로 이런 건물이 있습니다. 2층은 베르겐관광안내소, 1층에 실내 생선시장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Fisketorget을 영어로 번역하면 대략 Fish Market 정도 될 겁니다. 시장과 레스토랑의 중간이라고 하지만 실제 이용하는 방식은 그냥 레스토랑에 가깝습니다. 우리나라 포구에 가면 있는 활어센터.. 와 근본적으로는 비슷한 시스템이라고나 할까요.
시장이라기보단 식당스럽죠?
그것도 매우 관광지 식당 삘.
일단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렇게 바도 있고
이런 식으로 진열해놓고 손질/요리해 팝니다. 테이크아웃 해 가시는 분들도 물론 있습니다.
진열과 손질에 여념이 없으심. 호객 같은거 할 시간 없습니다.
갑각류가 많네요. 이 동네가 갑각류가 많이 잡힐 동네던가?
이런 튀김이나 반조리된 진열대도 있고요
관광객들 많습니다.
훈제고등어는 킬로에 삼만원 쯤
사 가는 가격과 여기서 먹는 가격이 달라보이죠?
연어도 있습니다. 노르웨이의 연어가격은 이런 곳 말고 수퍼에서 1킬로에 만오천원 수준부터 시작하더군요.
바닷가재도 있습니다. 원산지 표기 같은건 잘 모르겠고요
어디까지나 관광객을 위한 곳인지라 깔끔하고 다채로와서 구경하기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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