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다른 곳에서 하고 2차로 방문한 로칸다 몽로입니다.


로칸다 몽로 첫번째 방문기


문학과 지성사 지하에 있습니다.


무국적 술집.


전에 사진으로 보여드렸던 메인 홀. 가장 입구에서 가깝고 큰 공간입니다.

아직 몽로는 쪼렙이라 안쪽까지 들어가보지 못했다능.


이때 시간이 9시 반 좀 넘어서였는데 자리는 여유있더군요. 일단 수요미식회 광풍은 지나간 듯.


음식메뉴 올립니다. 전채 or 차가운 요리들.


메인 or 따뜻한 요리


나머지 메뉴들과 파스타 등등

흑돼지 안심구이와 뼈등심스테이크가 요새 박찬일 셰프가 메뉴에 올리신 요리인 모양이더군요.  페이스북에 보면 돼지와 사투를 벌이고 계시더라능.


여기 오게 된 이유인 대동강페일에일.

맛있습니다. 뭐랄까 굉장히 사뮤엘 아담스 보스턴 라거와 비슷한 맛.


문어샐러드.

한 접시에 삼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이지만 그 가격에 부끄럽지 않게 큼직하고 부드러운 문어가 넉넉히 들었습니다. 어디가서 문어 크기나 질에 만족하기 쉽지 않은데 여기는 만족. 비싸고 허접한 문어 요리가 너무 많지요.


박찬일식 닭튀김.

저는 거의 안 집어먹었는데 지난 번 왔을 때에 비해 날개가 잘 살아있네요.


대동강 페일에일 또 한잔. 꽤 여러잔 시켜마셨습니다.

잔은 스컬핀이지만 대동강 페일 에일 맞습니다.


몇번 오면 올수록 식사보단 2차로 술 마시기에 어울리는 곳이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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