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에서 작성했더니 사진이 ..)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일이 있었습니다. 여유있는 쇼핑이나 식사는 아니고 모 컨퍼런스.

롯데호텔은 모기업 이미지도 있고 번잡하기도 해서 피하게 됩니다. 청첩장을 받아도 여기서 한다면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됩니다. 두어번 밖에 못 받았지만.

뭐 이런 느낌.

오전 세션을 마치고 3층 사파이어 홀로 올라갑니다.

테이블 세팅은 일반적인데 메뉴는 도시락이네요. 각오한 바이니 실망하지 않고 꿋꿋이 뚜껑을 엽니다.

나쁘지 않네요. 일식도시락입니다.

사시미와 디저트. 문어 연어 광어 참치 아까미와 딸기 키위 파인애플 체리

더운요리. 껍질붙은 닭가슴살 시샤모구이 구운 버섯 가리비 타레전복찜 새우 계란

호텔 도시락답게 좋은 재료를 담백하게 조리해서 예쁘게 담아냈네요. 순채 미소시루가 나옵니다.

대규모 컨퍼런스라 번잡한 것을 생각하면 불평할 수 없는 식사였습니다. 돈내고 먹을 일은 어차피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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